삼성전자·현대전자·LG전자·대우통신 등 국산 주전산기개발 4사가 상업용으로 개발한 주전산기III를 공급하거나 공급 채비를 서두르고있어 이시장을 둘러싼 공급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주전산기개발 4사는 최근 상업용으로 설치할수 있는 주전산기III 개발을 마무리하고 지방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충남 보령시청에 국산주전산기III로 개발한 첫 제품(모델명 SSM8000)을 주전산기4사중 가장 먼저 공급해 국산 주전산기III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현대전자는 최근 국산 주전산기III의 상업화를 위한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전국 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급 현상을 벌이고 있다.
현대전자가 「하이서버9000」로 명명한 주전산기III는 인텔의 1백66MHz급 P54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SMP기법으로 최대 10개까지 확장할 수있는 중형 컴퓨터이다.
LG전자는 상용으로 개발한 주전산기III(모델명 LG시스템3000)를4∼5개 지방 정부와 현재 공급 현상을 벌이고 있어 내달중 첫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가 상용으로 개발한 「LG시스템3000」은 인텔의 1백33MHz급P54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SMP기법으로 확장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제품이다.
대우통신도 현재 상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주전산기III의 개발을 거의마무리하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