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비디오방이 대부분 시설규모가 평균 30평에서 50평, 1일 평균 이용인원은 30명에서 60명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부가최근 전국 2천73개 비디오방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영기준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비디오방 영업장 면적의 경우 전체의 57%인 1천77개가 30∼50평 규모이며, 그 다음으로 6백37개(31%)가 20∼30평, 2백49개(12%)가 50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청실 형태를 보면 1천3백61개(66%)가 완전밀폐행, 3백79개(18%)가한면을 개방하는 등 밀폐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한 반면 16개(0.1%)만이 완전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디오방의 영업장면적이 협소하다 보니 가시청거리도 전체의 73%인 1천5백8개가 2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비디오방의 이용실태를 보면 1일 평균인원은 전체의 51%인 1천55개가 30∼60명이며, 그 다음으로 6백9개(29%)가 3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방의 이용요금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는데 1천1백13개(53.6%)가 3천∼4천원을, 6백88개(33%)가 2천∼3천원을 받고 있으며 비디오방의 영업시간은 1천5백17개(73%)가 자정까지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철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