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신영주)가 미국 포드자동차사와 합작으로 태국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1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부회장과 신영주 한라공조사장, 포드사의 마커 부사장, 정태동 주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총 2천5백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자동차 부품공장은 한라와 포드가 6대4의비율로 투자하며 98년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연간 약 15만대의 자동차용 에어콘 및 열교환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라공조측은 최근 포드사와 일본 마쓰다사가 태국에 소형 상용차 생산을위한 합작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이 공장에 에어콘과 열교환기를 공급하고 동남아 수출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