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具滋洪)는 최근 카드뮴 성분이 전혀 없는 無카드뮴(CdFree) 은납을 개발, 냉장고 생산라인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생산기술센터가 1년여에 걸쳐 10여명의 연구인력과 2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無카드뮴 은납은 용접봉에서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을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작업중에 금속 증기 형태로 쉽게 증발해 작업자의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 카드뮴을 제거하고도 접합 강도·작업성·제품의 신뢰성 등은 기존 은납 용접봉과 동등한 환경 보호용 소재로 작업환경 개선 및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전자는 이를 최근 냉장고 생산라인에 적용한데 이어 올해안에 에어컨·컴프레서 등 관련 제품 및 부품에 확대 적용, 최근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유해 금속 사용 금징 대한 입법 조치 및 수입규제 등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환경관련 무역장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