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전자결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사무자동화 추진계획을 수립, 최근 국내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고 이르면 다음주중 사업자를선정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사무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 구입비로 약 1억8천만원의 예산을 책정, 이달 중순경까지 사업자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까지는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계획이다.
내무부의 사무자동화시스템은 전자결재전자우편·광화일·전자팩스·TCP/IP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 각 부문별 사업자를 선정해 1차적으로 본청 38개과 과장까지를 연결하는 실무 위주 시스템을 구성하고 운용결과에 따라 이를 국장 및 장관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전자결제 시스템부문에는 수퍼스타소프트트웨어·포스데이타·한국기업전산원·핸디소프트 등 4개 업체가 제안서를 냈으며 광화일부문에는 LG정보통신·하이시스 등 2개 업체, 전자팩스에는 대우통신이 단독으로, TCP/IP부문에는 삼성전자·퓨처시스템·한국컴퓨터 등 3개 업체가 각각 제안서를 내놓고 있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