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케이블TV기기 표준화 추진

구내 증폭기 및 안테나 레벨 조정기, 보안기 등 CATV기기에 대한 표준화작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에 따르면 CATV기기산업협의회는 지난 2일오후 CATV기기 표준화회의를 갖고 구내증폭기 안테나 레벨 조정기 보안기TV유닛 등 15개 품목에 대한 표준화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ATV협의회는 이를 위해 케이블분과위와 커넥터분과위 구내증폭기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오는 12일 개최될 제1차 회의를 통해표준규격 및 외형 스펙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표준화대상품목은 OCFB 및 OCHFB 동축케이블 등 동축케이블 6개 품목, 구내증폭기 등 6개 세부품목, 커넥터 3개품목 등 총 15개 품목으로 커넥터의 경우 4월말까지 업체들이 제출한 자사규격의 품목을 중심으로 표준화대상품목을 지정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와 관련, 올 CATV기기 표준화사업은 옥내용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시공상의 편의성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제고에 힘썼다고 밝히고늦어도 상반기까지는 잠정표준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94년 간선증폭기 간선분기증폭기 동축케이블 OCHFL 등 18개 CATV기기의 표준화를 실현한 바 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