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기술지도 본격화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사업 및 자동화지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3일 중소기업청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지도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키 위해 「상시 기술지도체제」마련에 들어갔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도 경기도 시화공단에 중소기업의 생산자동화지원사업을 담당할중소기업 자동화지원센터를 개관하는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중기청은 올들어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의 기술지도에 대한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는 경영 및 기술지도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상시 기술지도체제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현재 지방청 및 지방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기술지원단과 홈 닥터 책임지도제를 적극활용하는 한편 지방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기술지원분야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3일 문을 연 중진공의 자동화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자동화교육훈련에서부터 기술지도·시스템개발지원·정보제공·자금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관련된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중진공은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동화시스템개발을 위해 각종 운영프로그램을 대행개발해 주기로 했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시운전 및 검증작업도 실시, 자동화설비에 대한 효용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모인·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