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는 최근 증권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대부분 품목의 매출실적을 부풀리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연출.
가전 3사가 TV·VCR·냉장고 등 주요 가전 품목별로 제시한 매출 수량을더하면 대부분이 내수 시장규모를 10∼20% 정도 웃돌고 있다는 것.
특히 가전3사는 수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내수가 저조한 일부 품목은 해외시장의 판매물량 일부를 내수로 돌리는 등 실적 부풀리기에 안간힘을 쓴 흔적이 역력.
이에 대해 증권당국 관계자들은 『갈수록 내수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풀이하고 이를 뿌리뽑을 제도적 장치의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