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 사업권 경쟁에 나서고 있는 금호-효성 컨소시엄은 3일 『최근 컨소시엄에 합류한 대우그룹은 5% 지분으로만 제한하고 경영에는일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대우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중견,중소주주에 대한 지분을 10%범위내에서 배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전량 금호, 효성 연합컨소시엄에서 흡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효성-금호 컨소시엄은 지난달 30일 체결된 효성-금호-대우 3자간의 합의서를 공개, 『대우는 경영권 참여없이 통신장비제조업체로서 통신장비 개발과 중소기업의 장비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PCS사업을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키로 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