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전당할 아남텔레콤이 공식 출범했다.
아남그룹(회장 김주진)은 3일 오전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에서 50여개 컨소시엄 참여 주주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남텔레콤 출범식 및 디지털TRS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전국 TRS컨소시엄으로 탄생할 통신사업자의이름을 「아남텔레콤」으로 확정하는 한편 지역TRS사업자들을 위해 3백80MHz대역의 디지털TRS시스템의 개발에 착수, 내년 4월까지 완료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남텔레콤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TRS관련기술을 이전해 제조와 실질적인 중소기업 육성대책이 될 수 있도록 구매를 보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아남텔레콤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는 총 50여개社로 시스템 및 단말기제조업체는 현대전자·맥슨전자가, 기기부품 및 소프트웨어개발업체로는쌍용정보통신·하이게인안테나·동아전기·우진전자가, 대형수요업체는 대한통운이 각각 참여했으며 외국업체로는 주파수호핑다중접속(FHMA)기술을보유하고 있는 美 지오텍社가 참여했다.
아남텔레콤은 또한 구성주주간 TRS시스템 및 단말기공동개발,핵심부품개발지원,기술이전,국내외 통신사업 진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