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HP 닐 마티니 컬러레이저사업 본부장

컬러 레이저프린터 대중화가 임박했다.

최근 신제품 발표 및 전략설명차 내한한 美휴렛팩커드(HP)社의 닐마티니컬러레이저 사업본부장은 『한국HP가 이달부터 흑백레이저프린터나 잉크젯프린터 보다 유지비가 휠씬 저렴한 컬러 레이저프린터 신제품을 집중 출시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올하반기에는 업무용 서류도 화려한 컬러로 장식된 컬러오피스시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닐마티니 본부장은 HP가 개발한 컬러레이저프린터 신제품(모델명: 컬러레이저젯5)은 토너와 드럼을 분리해 잉크부분 만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유지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미지해상도향상기술(이미지REt1200)을 제품에 포함시켜 컬러프린팅 비용을 기존 흑백레이저젯4 보다 10% 이상 저렴한데다 동급의 컬러프린터 경쟁제품 보다 유지비가 절반 밖에 안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REt1200기술이란 기존 제품이 인쇄밀도만 조절해 고해상도 프린팅을 실시했던 것과는 달리 도트의 크기까지 적당히 바꿔 잉크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준다.

닐마티니 본부장은 『HP컬러레이저젯 신제품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데다 가격은 기존제품의 절반수준인 7백만원대에 불과해 기업체 고객을 겨냥한 최적의 컬러솔류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컬러레이저프린터시장은 지난해 총 1천5백대 2백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