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범국가적인 차원의 교육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4일 교육부는 낙후된 교육 분야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최근 이영택 교육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정보화 추진분과 위원회」를 구성, 본격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교육정보 종합서비스 시스템인 「EDUNET」을 시범 구축,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이 시스템을 이른 시일내에 본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당초97년까지 설립할 예정이었던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 센터」를 조기에설립, 각종 교육관련 자료의 개발 및 제공 업무를 취급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들 교육 정보화 사업에 올해 1차 예산 39억원을 포함,98년까지 총1조4천억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구축키로한 교육정보 종합서비스 시스템은 학생·교원·학부모등교육 분야 수요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국적인 차원의 교육전문 서비스망으로 양질의 교육정보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학습정보·학교생활지도 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제공하며 인터네트망과 접속, 다양한 정보검색 및 전자우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와 연계, 원격교육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수도 있다.
교육부는 이 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민간교육정보 사업자(IP)들에게도 프로그램 및 DB개발 참여 기회를 보장해줄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가 조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는 향후 교육용 멀티미디어SW 등 다양한 교육정보 자료를 개발, DB화하고교육정보종합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