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는 VJ를 좋아한다

『VJ가 되자』

요즘 VJ(비디오자키)를 모르면 신세대가 아니다.지난해 케이블TV가 개국한이래 새로 생겨난 직종이자,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직업인.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케이블TV 음악채널인 코리아음악방송(채널43,KMTV)이 최근 모집한「제2회 KMTV 뮤직스타 선발대회」에 VJ부문에만9백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신인가수 부문에는 4백여명이 지원하는등 성황을이뤘다.

특히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VJ부문의 경우 남여 지원비율이 34:66으로 남자 지원자가 크게 늘어났고,서울대,과기대등 국내 명문대 재학생 및졸업생들의 대거 지원했다.또 지난해 VJ로 선발돼 KMTV에서 활약중인김형규(서울치대 본과 1년)의 영향 때문에 의대생 지원자들도 많았다.

이번 지원자 중 40% 이상이 CF모델이나 탤런트,리포터,뮤직컬 배우등 방송경험이나 무대경험이 있었고,잘 알려진 보컬 그룹의 멤버도 지원했다.

또 신인가수 부문에 지원한 이들 가운데는 대학생 및 중고등학교 재학생은물론,가수가 꿈이라는 초등학생까지 포함돼 있고 지원자중 일부는 대학가요제,강변가요제등 각종 가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나 출전 경험이 있는 이들도있어 눈길을 끌었다.

KMTV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1차 예선을 한 뒤,19일과 20일 2차예선을 거쳐 5월 11일 본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