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 하나뿐인 지구숨 쉬는 종이 (EBS 밤 9시 25분)살 길을 열어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폐지도 외국산을 선호하는 못마땅한 현실을 비판하면서 우리나라 폐지의 재활용을 위해 데모를 벌이고 있는 재활용 연합회의 사람들. 양아치라 불리던 옛 시절에는 그래도우리나 라폐지가 존중을 받았었다. 작년부터 실시된 쓰레기 분리수거로 폐지는 점 점더 쌓여만 가는데···. 폐지 재활용을 위해서는 수거, 재생지 제작, 판매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 대덕 연구 단지의 화학 연구소에서 폐휴지를 이용한 질 좋은 재생지를 만들기 위해 진땀을 흘리는 `양동이 화학자`들을 통해종이 재활용에 대한 얘기를 듣고 폐자원 이용에 대해 살펴본다.

* 세계는 지금메콩델타, 최대 밀무역지 처우독의 명암(KBS1 밤 10시)베트남 정부는 밀수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상품 의 30~40%를 차지하는 밀수품은 시장경제체제로 경제발전을 이루려는 베트남정부를 애먹이고 있다. 이들 밀수품은 대개 국경을 통해서 들어오는데이를 차단할 경우 엄청난 생필품난을 겪을 수밖에 없어 전면적인 밀수단속은불가능한 실정이다. 베트남의 주요 밀수루트중 하나인 캄푸치아와의 국경도시 처우독의 밀수현장과 경찰의 밀수단속 상황취재를 통해서 베트남의 새로운 고민인 밀수문제의 실체를 알아본다.

- 드라마

* 월화드라마 [조광조] (KBS2 밤 9시 50분)

죽동궁 신씨의 복위를 상소로 올리라는 중종의 명령에 조광조는 끝까지 듣지않자 화가난 중종은 남곤에게 대제학의 벼슬을 주고 남곤은 다시 조광조를찾아가 압력을 넣지만 조광조는 굴복하지 않고 군왕으로서 정도의 길을 걸으면 저절로 다 이루어질것이라는 말만 늘어놓는다. 결국 남곤은 김정과 박상을 시켜 죽동궁 신씨의 복위를 위한 상소를 올리나 뜻밖에도 중종은 화를 내며 의정부에 보내 삼사의 의견을 듣고 문죄를 하라는 명을 내린다. 그러자김식이 앞장선 성균관유생들이 풀어주라는 상소를 올리고 보부상들도 합세해죽동궁의 복위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한편 대비윤씨는 박상궁을 시켜윤지임의 딸을 만나보게 하여 새 중전을 들이기 위해 은밀하게 진행시킨다.

* LA 아리랑 - "정섭의 짝사랑"(SBS 밤 9시 20분)정섭의 가게에 정섭의 친구 영수가 찾아온다. 그리고 정섭이가 예전에 짝사랑했던 미숙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한다. 영수는 미숙에게서 전화가 오면같이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간다. 얼마 후 전화가 오자 정섭은 미리에게 자신을 짝사랑했던 여자를 만나러간다고 하자 미리는 같이 나가자고 한다. 약속 장소에 나간 정섭은 미숙을 보자 가슴이 떨리고 미리는 미숙을 귀국전 저녁 초대를 하고 싶다고 한다. 정섭은 미숙이가 자신이 짝사랑했던 여자라는 사실을 미리가 알까봐 불안해 하는데·····

- 오락

* 토크쇼, 회전목마 - 임응균·최영인 부부(KBS2 밤 12시)「열린음악회」의 단골 출연, 클래식의 높은 담을 무너뜨리고 40대 초반늦깍이로 중앙무대에 등장,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테너 임웅균씨와 부인 최영인씨의 드라마틱한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총각시절 세가지 신조, "큰키, 예쁜 얼굴, 수준급의 피아노솜씨···" 자신의 콤플렉스를해소해줄 여인을 아내로 맞을거라고 꿈꾸던 임웅균씨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반주자 최영인씨는 실로 여신과도 같은 존재였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