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가 문자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RDS(Radio Data System)튜너 시장에 참여한다.
한솔전자(대표 趙東完)는 라디오 방송시 송신 주파수에 실은 문자정보 신호를 해독, 액정화면에 재생하는 RDS방송 수신기용 튜너의 개발을 상반기중완료하고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RDS튜너를 국내 가전업체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수출을 위해 미국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GM)社의 카오디오 생산업체인 싱가폴 GM델코社와 협상중이며 독일의 그룬디히 및 베커社와도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한솔전자는 RDS튜너의 생산능력을 월 평균 10만개까지 갖출 계획이며 개당10달러 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RDS방송은 FM방송전파의 빈 틈을 이용해 문자나 도형 등의 디지털 데이터를 보내 수신기의 액정표시장치(LCD)에 문자정보를 표시하는 방송으로 일본·유럽연합·미국 등에서는 이미 정착단계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상반기중에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