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자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경쟁력제고와 정보화촉진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6일 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청은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중소전자업체들의 기술경쟁력제고와 정보화촉진을 위한기반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기술개발 및 정보화수요조사를 이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통산부는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터네트 활용도 광속거래(CALS)와 전자상거래 등 중소전자업체들의 정보화수준을 집중조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구성, 6백여 중소전자업체에 대한 현장정밀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제조원가절감 품질개선 생산성향상 자동화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보화에 대한 인식 및 계획, 기술적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게 된다.
통산부는 이를 통해 중소전자업체들의 산업정보화 및 중소기업 정보화촉진방안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현장밀착 지원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제고방안이 최대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현장애로기술과 품질향상 및 생산성향상을 위한 과제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등 기반조성사업지원을 위한 주요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