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이 사원들의 사기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KMT)부산지사와 부일이동통신은 사원들의 동기부여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수 있는 프로그램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일이동통신은 최근 행복한 가정생활이 업무능률를 증진시킨다고 판단,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고 본사와 각 영업소의 전직원들로 하여금 오후 6시 30분에 반드시 퇴근하도록 하고 있다.
부일이동통신은 이미 지난해말부터 「격주토요일 휴무제」를 도입, 부서별로 팀을 나눠 모든 임직원들이 격주토요일에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KMT부산지사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각종 포상제도를 강화 포상대상자를 확대했으며 지사직원들이 자기개발을 위해 어학 컴퓨터 등 학원에서 수강을 받을 경우 수강비를 70%까지 지원해 주고 대학원 진학시에는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교육비를 전액까지 지원하는교육비 지원제도를 도입했다.
부산지역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들이 다양한 사원사기진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업무능률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그동안 시장점유율경쟁으로 소외된 내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게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인식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