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 통신망(LAN) 공급업체들이 비동기 전송모드(ATM) 관련 장비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한국쓰리콤(주),한국 IBM,퓨쳐시스템 등 LAN업체들은 최근 ATM 관련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는데다 ATM 관련 장비를 새로 선보이는 등 ATM 관련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LAN 장비업체들이 이같은 사업 강화는 향후 기업체,연구소,대학 등을 중심으로 ATM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이달 10일에도 ATM 관련세미나를 개최,자사의 ATM 장비에대한 홍보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회사는 패스트 이더네트 및 ATM 인터페이스 기능을 갖춘 「칼파나」 제품군,1백Mbps 이더네트 스위칭및 ATM 접속 모듈을 제공하는「카탈리스트」 제품군,부서 단위에서 전사적 차원까지 ATM 관련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는 「라이트스트림」 계열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쓰리콤역시 지난달말 ATM 관련 세미나를 열고 「셀플렉스」와 「링크스위치」 등 장비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했다.이들 시스템은 ATM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병목 현상을 제거할수 있고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성능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하반기부터 16포트 패스트 이더네트 스위칭 모듈인 「셀플렉스7600」을 새로 공급할 계획이며 24스위칭 이더네트를 지원하는 「셀플렉스7XXX」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IBM도 지난 1월 ATM 관련 세미나 행사를 개최하고 25Mbps와 1백Mbps터보웨이 ATM 어댑터를 국내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