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삼성전자등 PC게임소프트웨어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기업들이 히트할 수 있는 대작중심으로 작품출시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은 최근들어 과당경쟁으로 월 20∼30편에 이르는 게임소프트웨어가 출시되면서 시장규모에 비해 작품수가 너무 많아 오히려 게임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판단,출시작품수를 지난해보다 크게 줄여 나갈 방침이다.
SKC는 올해 양보다는 질위주로 게임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는 방침아래7천∼8천카피이상의 판매가 예상되는 A급과 4천∼5천카피의 B급작품을 중심으로 40∼50편을 출시할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자사의 지명도가 약한 취약점을 극복하기위해 <은하영웅전설>,<영웅전설>등 게임매니아에게 잘 알려진 대작을 집중적으로 출시,초기에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로 하고 당초계획 1백20편보다 적은 80편을내놓을예정이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관계자는 『현재 국내시장여건상 매월 쏟아지는 게임의편수가 너무 많아 오히려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시장상황에 맞춰서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게임출시편수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