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기업, 조명기기사업 강화

신광기업(대표 성덕수)이 생산라인 정비 및 영업조직 강화 등을 통해 조명기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인천에서 충남 아산으로 공장을 이전한신광기업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3백70억원보다 30% 높은 5백억원으로늘려잡고 조명기기 관련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광기업은 대지 2만2천평 규모의 아산 신공장에서 전구식 형광등과 32㎜ 직관형광등을 각각 월 5만대와 1백80만대씩 생산한다는 목표로 설비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광기업은 현재 3파장 형광등, 전자식 및 마그네틱식 안정기, 등기구류등도 생산하고 있다.

신광기업은 이와함께 영업조직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적인 조명업체들의 한국진출로 영업 및 마케팅분야에서의 시장경쟁이치열해지고 있다고 보고 영업인력 및 전국적인 유통체계 보강으로 여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광기업은 지난해 전구식 형광등 생산라인을 인도에 수출한 것을계기로 스리랑카 및 미국의 현지법인과 연계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대한 조명기기 생산라인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신광기업의 정이화 부장은 『최근 업체들간 조명기기 공급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영업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며 『이밖에 정보통신분야에도 진출한다는 장기계획 아래 PCS·TRS컨소시엄에도 자본을 참여한 상태』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