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세행정이 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된다.
강만수 관세청장은 9일 대한상의에서 회원업체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7월부터 수출입신고제를 도입하는 한편 가까운 시일안에 통관 및 국내 유통관련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 등 국내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관세행정의 정보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청장은 이날 「WTO체제하의 새로운 관세행정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WTO출범과 지역 블록화 및 새로운 非관세장벽의 대두로 국제교역환경이 무한경쟁체제로 진입하고 있다고 지적, 정부는 이에 따라 관세행정의 개선을 적극 추진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