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항청, 해난사고 "제로화" 나섰다

해운항만청은 최근 여수-광양항 구간에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유도하는 해상 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축한 해상 교통관제시스템(VTS)는 항만 또는 근해의 모든 선박에대해 항로 및 입항을 유도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통관제를 하고 해난사고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또한 중앙관제시스템과 레이더·RF장비·CCTV 등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선박의 항로이탈여부·진행방향·속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 항만에 출입하는선박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상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빅교통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 준다.

해항청은 오는 98년까지 총 3백75억원을 투입해 전국 4개 해역과 4개 항만등 총 14개 항만을 관할하는 해상 교통관제시스템을 설치키로 하고 우선 부산·울산·인천항 등에 시스템을 설치중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