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플래닛코리아, 인터네트에 가상 쇼핑센터 구축

인터네트상에 마련돼 있는 쇼핑센터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는 「가상쇼핑센터」가 올해 안에 문을 열 전망이다.

사이버플래닛코리아(대표 김형준)는 인터네트 가상 쇼핑센터 건립을 위한구체적인 설계작업을 마치고, 가상 쇼핑센터에 판매할 제품발굴과 가상현실이 적용될 쇼핑공간을 구축중에 있다.

오는 7월 시험운영을 거쳐 11월 본격 개장될 가상 쇼핑센터 「ESHOP」(가칭)은 실제로 유형의 형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컴퓨터 화면을 통해 눈으로 보는 것은 일반 백화점과 똑같은 형태의 가상현실이 적용된 3차원 공간이다.

일반인들이 인터네트를 통해 이곳에 들어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쇼핑객으로 붐비지 않는 쇼핑센터의 곳곳을 돌아다니다 진열된 상품 가운데 마음에드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는 상품의 한 면만을 보고 구입해야 하는 기존 PC 통신판매와는 달리이곳에서는 3차원으로 보여지는 상품의 구석구석을 충분히 살펴본 후 구입할수 있다. 지금까지 가상 쇼핑센터에 전시판매될 상품의 종류는 모두 5천종에이르고 있다.

사이버플래닛코리아는 지난해말 가상 쇼핑센터 구축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설명회를 통해 쇼핑센터에 참여할 사업자들을 모집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하고, 시장전망이 불투명한 「신종 인터네트사업」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최근 자본력이 있는 한 그룹사가 사업참여를 희망하는등 일반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전망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 프로그램전문가를 통한 쇼핑공간 구축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이버플래닛코리아는 이러한 실무작업이 끝나는대로 쇼핑센터 운영및 신상품 발굴, 발송업무를 쇼핑센터 사업참여 희망업체에게 넘기고 쇼핑공간 구축과 상품전시 업무만 전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