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이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소리샘서비스」가 부산지역에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KMT부산지사에 따르면 이동전화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제공하고 있는 소리샘서비스 가입자는 모두 1천3백15건으로 지난달말 현재까지 부산지역의 이동전화 가입자가 30만명의 1%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리샘서비스는 이동전화 가입자가 서비스지역을 벗어나거나 단말기의 전원이 꺼져 있을 때 등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무선호출의 음성사서함서비스와 같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상대방의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편리한기능이다.
KMT부산지사는 소리샘서비스의 홍보부족으로 이동전화 가입자가 서비스를잘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월9백원의 사용료를 내고 자동연결서비스나착신전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들의 경우 이달부터 월4천원의 사용료가 부과되는 소리샘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