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 우주환경 측정기 연구 박차

항공우주연구소가 최근 日 우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22개의 각종 측정센서를 싣고 우주환경에서 각종공학및 과학실험을 수행할 우주탑재용 전자환경측정기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항우연은 日 우주과학연구소 국제공동연구개발과제인 「PLANETB Mission」에 참여, 중형과학로켓 및 다목적 실용위성 탑재용 우주전자환경 측정기 개발을 위해 최근 센서관련 부문에 대한 규격 및 소재설계, 전자온도 측정부의 기본설계 및 프로토타입을 제작등을 완료하고 최근 회로 및 성능시험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성능시험은 일 우주과학연구소 우주플라즈마챔버를 사용해 이뤄졌는데 측정결과 센서판에 인가된 사인파가 플라즈마 상태에 따라 이동하면서 가상의 우주환경에서 전자온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이에 따라 연구개발 계획 2차년도인 금년에는 전자밀도 측정부제작을 비롯해 그에 대한 성능시험을 완료한 후 과학로켓 및 다목적실용위성에 장착해 지구주변의 우주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전자측정기를 오는 9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