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이경호)가 세계 처음으로 8백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설계한 상보성산화물반도체(CMOS)를 범용 프로세서로 탑재한 중대형 상용서버를 국내에 본격 공급한다.
10일 한국후지쯔는 0.35μm고성능 CMOS 프로세서를 최대 64개까지병렬접속해 최대 16GB 주기억 메모리 용량을 지닌 중대형 상용서버(모델명 GS8600)를 국내 발표와 동시에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후지쯔의 고성능 상용서버는 고밀도실장기술인 멀티칩모듈방식을 이용해 단일보드에 8개의 CPU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클러스터링기법을 이용해 CPU를 64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후지쯔가 독자 개발한 「MSPEX」와 「MSPXSP」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초당 1.6GB의 정보처리 속도를 지니고 있고 각 클러스터와 스토리지 시스템간에 초당 4백MB의 데이타를 전송할 수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