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음악인협회(이사장 姜駿一)는 최근 총회를 갖고 상반기중에 협회를 사단법인화하기로 결정,문화체육부에 인가를 신청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민족음악의 새로운 길찾기」라는 새로운 과제를 정한민음협은 앞으로 이와 관련한 공연예술사업·학술 및 연구사업·교육사업등을적극 추진키로 하는 한편 재정자립을 위해 사단법인화할 방침이라고 11일밝혔다.
이와 관련,민음협의 한 관계자는 『협회가 사단법인화 작업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은 그동안 협회의 운동권적인 성향때문에 후원을 꺼려왔던 대기업들을 적극 유치,사업활성화 자금을 마련하는데 주된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민음협은 지난 90년 11월에 창립된 각자의 영역에서 민족음악을 지향하는3백여명의 음악예술인단체로 강준일·김철호·이건용·문호근·김덕수·안숙선·김영동·임진택 등의 임원이사진및 노래를 찾는 사람들·꽃다지·천지인·들꽃소리·민요연구회·안치환·이지상등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