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하이텍(대표 최현호)은 최근 고속 영상이미지처리보드와 CCD카메라를이용해 컨덴서 등 전자부품을 연속으로 검사할 수 있는 산업용 고속 시각검사장치(모델명 AVS-2000)를 개발, 전자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에 들어갔다.
총 3억원을 투입해 이번에 개발한 고속 시각검사장치는 고속 영상처리보드를 내장한 PC와 CCD카메라를 이용, 세라믹컨덴서의 파손·이중소자·단자위치·돌출·도료길이·마크표시여부 등 10여개 항목의 이상유무를 초당 25개정도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생산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2대의 CCD카메라가 입력·검사를 동시에 하며 실시간 검사를 위한 전용 주문형반도체를 탑재한 이 제품은 고속 이동물체의 순간 이미지 포착기능을 내장, 검사의 신뢰성을 98% 이상으로 높였으며 특히 외국산제품에 비해고속이면서도 가격이 크게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와함께 16개의 절전형 컨트롤 입·출력단자를 내장, 생산라인의 자동정지와 제품분류등 다양한 생산제어가 가능하고 검사량·불량율·불량별 빈도수 등 검사결과를 보고서 양식으로 출력, 품질관리에 이용할 수 있다.
아주하이텍은 이를 컨덴서 전문업체인 삼화컨덴서의 생산라인에 설치, 내수공급에 나서는 한편 일·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