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비전, 풀 컬러 LED전광판 본격 공급

대형 옥외 전광판 전문업체인 레인보우비전(대표 이제찬)이 풀 컬러 LED전광판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작년 5월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옥외용 천연색 전광판을 국산화한레인보우비전은 서울 올림픽공원내 경륜경기장에 처음으로 풀 컬러 LED비젼「레인보우 1호」를 공급한데 이어 지금까지 신촌 그랜드백화점 등에 5건을설치했으며 앞으로 예술의 전당 등에 총 8건의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레이보우비전은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신촌그랜드 백화점에 12x9m의 전광판을 설치한 것을 비롯, 삼성동 동진빌딩(9x6m)·새수원 예식장(11x7m) 등에 풀컬러방식 전광판을 설치,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달중에는 신사동 송천빌딩·용산 태평양사옥·영등포 롯데백화점 등에 5종을, 5월에는청량리 금강제화·예술의 전당 등에 총 3건을 설치키로 하는 등 주문이 늘어올해 4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신광제 상무는 『주력제품인풀 컬러 LED비젼은 자체 발광 소자인 LED램프를 사용, 가시거리가 길고 영상및 문자가 선명해 메시지 전달이 양호하며 가시각도가 60도까지로 넓어 타사제품보다 품질경쟁력이 뛰어난 만큼 앞으로 주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레이보우비전이 국산화한 전광판은 통상산업부로부터 지난3월 8백억원 규모의 무역역조를 해소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을만큼 수입대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의 풀 컬러 LED비젼은 옥외용 고휘도 R·G·B LED소자를 이용하여최대 1천6백만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동화상 실현이 가능하며 컴퓨터를이용, 영상 및 문자 등을 통제해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TV수신카드·스캐너·위성수신장치·VTR·CATV·ISDN 등과 연계,대형 옥외 멀티미디어로써도 사용가능하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