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 영화

* 명화극장 「홈런왕 베이브 루스」(KBS1 밤 10시 45분)어릴 때 카톨릭 재단의 고아원에서 어렵게 자란 베이브 루스는 그곳의 매티이스 신부 덕분에 야구에 입문하여 그 자질이 인정돼 보스턴 레드삭스팀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뉴욕 양키스팀으로 이적한 이후베이브는 매시즌마다 새로운 홈런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거의 전설적인존재로서 팬들의 우상이 되어간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에 젖어 구단주나 감독과 잦은 불화를 빚기도 하며 거친 성격으로 인해 심판들과 야구 협회와도 갈등을 빚는다. 그러한 베이브를 감싸 안으려는 마음에서 허긴스 감독은 베이브에게 양키스팀 주장을 맡기나 모난 성격으로 인해그 직책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징계만 받는데···

- 교양

* TV 구인광고 인재를 찾습니다 「열린 사회, 열린 공무원」(EBS 오전9시 20분)

세계화, 국제화의 이념아래 공무원 사회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개방화 추세에 있음으로 해서 공무원사회도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여성고용목표제를 비롯하여 이미 시행중인 장애인고용제 등의 변화된 공무원채용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들어 많이 변화되고 있는 공무원들의 신분보장, 급여, 복리후생 등에 관해서도 상세히 알아본다. 그리고 30대 젊은 동장으로 취임하여 의욕적으로 국민에 봉사한다는 이념을 펼치는 공무원, 올해의 공무원상을 받은공무원, 부부공무원 등 주위의 다양한 공무원사회의 이모저모에 대해 들려준다.

- 오락

* 스타가 되기까지 「모자같은 연기자 선후배 박정수·김호진 출연」 (MBC 오후 5시)

드라마 속에서나 실제 생활에서나 항상 모자지간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서는 탤런트 박정수·김호진, 이들이 연기자 선후배로서 서로 돈독한 관계를 맺기까지, 그리고 각자의 연기 인생을 들어본다. 결혼으로 공백기를 갖다가 재기에 성공하기까지를 재연, 드라마로 꾸미는 박정수의 「엄마의 늦바람」편과 「스타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김호진의 꿈꾸는 어린왕자」편에서는 놀이동산 전체를 김호진을 위해 개장, 연기자라는 사실에 여의치못했던 놀이동산에서 맘껏 노는 모습을 뮤직비디오에 담아본다.

- 드라마

* 부자유친(SBS 밤 8시 50분)

산비탈 아래에서 미연과 미숙의 비명 소리를 들은 재원은 얼른 뒤쫓아간다. 사내들로부터 흠씬 매를 맞은 재원은 정신을 잃는다. 오피스텔로 돌아온미연은 친생자 포기 각서와 함께 준이를 화원의 집으로 데려다 주고 파리로훌쩍 떠난다. 송사장은 재원이 몸이 아파서 출근을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피스텔로 찾아간다. 미연과 재원의 모습을 보면서 김부장때문에 일이 커졌다는 것을 알게 된 송사장은 미연 자매에게 대신 사과하고 김부장을 자수시킨다. 한편, 정원은 태환에게 통장을 주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오라고 한다.

* 드라마 게임 「세 여자의 어떤 하룻밤」(KBS2 밤 9시)가정을 가진 홍실장과의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고민하던 대필작가 지우는그와의 여행을 앞두고 뜻하지 않게 고모와 동행하여 강릉 교도소에 수감중인동생 지훈에게로 향한다. 그곳엔 지우의 어머니가 초라한 모습으로 그녀들을기다리고 잇었다. 젊은 시절 다른 여자에게 남편을 뺏기고 그나마남편의 죽음 뒤의 삶 또한 자식에게 완전히 헌납한 지우의 어머니는 어려웠던 세상 탓인지 비관적이며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 어머니의모습은 지우와지훈에겐 큰 짐이었고 벗어나고 싶은 닫힌 방과도 같았다.지우의 어머니와고모는 오랜 숙적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는 고모의적이 되기에는 너무허약했다. 일찌기 부모를 잃고, 하나뿐인 동생 뒷바라지에 젊음을 악착스럽게 살아낸 지우의 고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