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을 맞아 외산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3일 백화점 및 용산전자상가에 따르면 4월들어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들의 혼수용 가전제품 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외국산 소형가전제품의 판매량이 평소의 30%이상 신장하고 있다.
그동안 용산전자상가 각 매장에서 하루에 7∼8대 밖에 팔리지 않던 필립스커피메이커의 경우 이달들어 하루에 12대 이상씩 판매되고 있으며 토스터와다리미 역시 5대 안팎에서 7대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최근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칫솔도 하루평균 1대꼴로판매되던 것이 3대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전기면도기의 경우도 하루에 5대 이상씩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