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모든 정보통신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통신산업 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1만2천여개에 달하는 국내의정보통신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96 정보통신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분야에 전 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실태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통신산업 통계자료를 조사 작성함으로써 정보통신 정책 및 정보통신기업의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 산업을 정보통신서비스(기본통신·부가통신·방송),정보통신기기(정보기기·통신기기·방송기기·부품),소프트웨어,정보통신지원(정보통신기기 유통·전기통신공사업·통신판매업·시스템통합·구내통신망)등으로 대분류해 1만2천여개 업체의 종사자수,매출액,기술제휴,통신비,시설투자비,연구개발비등 산업체 일반사항과 각 사업별 현황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보통신부 주관아래 정보통신분야의 통계청 통계작성 지정 기관인 한국통신진흥협회가 실제 업무와 통계연보 발간작업을 맡게되며통신개발연구원이 통계표의 작성 등에 관한 자문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기기,전파·방송등 각 부문별 전문가들로 조사통계협의회를구성,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번 실태조사와 관련,정통부의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이 국제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만큼 실태조사를 토대로 한 정확한 정보통신 통계 자료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조사대상인 정보통신 관련업체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