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이나 구청, 동사무소 등 관공서에서 지급하는 각종 복리후생비를 수혜자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 처리되는 「행정뱅킹서비스」가 선보인다.
조흥은행은 한국결제정보(KSVAN)·데이콤과 공동으로 각급 관공서가지급하는 복리후생비를 수혜자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처리시간 단축 등을 위한 전자금융서비스인 「행정뱅킹」서비스를 개발, 이달중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흥은행은 금융부문의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자인 KSVAN과공동으로 행정뱅킹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앞서 서울시 일부동사무소를 대상으로 시험서비스에 들어 갔다.
행정뱅킹서비스란 동사무소에서 지급하는 모든 업무를 VAN망을 이용, 동사무소에서 수혜자의 은행계좌로 직접입금하는 행정서비스로 그동안 지급명세서 발급등의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해오던 것을 자동화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했던 오류발생소지를 없앨 수 있게됐으며 관련 공무원들도 과중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흥은행은 노인교통수당을 비롯해 노령수당, 노인정운영비, 노인사회봉사비, 명절특별위로금, 거택생계비, 장학금보조비,취로노임,연탄보조비등 복리후생비 수혜대상자가 각 동사무소마다 약 1천여명에 달해 이를 전국동사무소 및 시군구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