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엔지니어링(대표 안철호)이 제주 지역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범아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국토개발연구원이 주관해 온 제주도 중산간지역(표고 2백m∼6백m)의 GIS DB구축 및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올 10월말까지 이의 구축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2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GIS구축 사업은 현황조사에서산출된 5천분의 1 축척 주제도 및 향후 구축될 13개 항목의 속성자료를 바탕으로 DB구축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DB 구축에는 행정구역도 토지이용 현황도 국토이용계획도 농업진흥지역도 초지조성 지구도 문화재 분포도 식물상 분포도 동물상 분포도 토양도지하수관정 분포도 오염 저감능도 투수성 지질도 경관 등급도 등이 포함된다.
또 운영·관리프로그램의 개발내용에는 도형정보·속성정보 ·정보검색및출력 모듈등 4개 모듈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오는 97년 초까지 제주도 지역의 GIS관련사업을 끝낼계획인데 1차사업은 공간정보 DB구축, 2차사업은 토지·환경 특성파악 및이를 바탕으로 한 토지적성도 평가, 3차사업은 중산간 지역에 대한 환경보전적 토지이용 계획수립 및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 평가자료 활용등을 각각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지난 95년 1월부터 제주지역의 GIS구축사업을 위한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 지역을 GIS를 활용한 환경보전적 개발계획의 시범지구로 선정해 놓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