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AFP聯合] 싱가포르 항공과 브리티시 항공사는 곧 기내에서 승객들이 도박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기내 전자 도박기기를 도입하는 최초의 항공사들이 될 것이라고 비즈니스 타임스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박 및 항공업계 소식통들을 인용, 이들 두 항공사는 승객들이기내에서 크레디트 카드를 사용해 슬롯 머신, 포커, 블랙잭 혹은 룰렛 등의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추가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가령 4백석 비행편의 승객중 4분의 1이 도박을 해 1인당 1백달러를 잃는다면 항공사로서는 비행편당 1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게 되는 것. 각 항공기가연간 2백회의 비행을 할 경우 연간수입은 항공기 한대당 2백만달러가 된다는계산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