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이 LAN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은 최근 지역업체들의 인터네트및 그룹웨어를 도입하는 등 LAN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LAN사업에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컴퓨터유통업체인 연산동 S社의 경우 연초 LAN사업에 참여한 후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LAN설치에 대한 의뢰가 꾸준히 늘고 최근에는 하루에 한건 이상씩의 상담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메이커PC 대리점과 조립PC 유통점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 최근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LAN사업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큐닉스컴퓨터부산지사는 지난달 네트워크 로드쇼를 열고 LAN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있으며 LAN전문업체인 하나로정보통신을 흡수한 동남정보시스템은 업체전산화에 따른 LAN수요 급증에 편승해 LAN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컴퓨터유통업체들이 LAN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부산지역의 중소업체들이 사무자동화 및 그룹웨어도입 등 전산화를 위해 사내 네트워크구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인터네트카페 등 인터네트 붐으로 LAN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