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철심코어업체인 한국코아(대표 유광윤)가 코어 생산성을 좌우하는 금형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의 금형가공업체인 톰슨 툴 앤드다이社를 총 1백만 달러 정도에 인수하기로 이 회사와 원칙 합의했다고 15일밝혔다.
톰슨 툴 앤드 다이社는 부지 1천7백평, 건평 5백평에 연간 매출액 1백만달러 규모의 금형가공 업체로 그동안 세계 최대의 코어업체인 템펠社에 금형을 외주공급해 왔다.
한국코아는 금형제작 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 회사의 인수로 금형제작 시간을 단축, 코어납기를 대폭 줄이는 한편 현재 검토중인 멕시코 현지공장의 금형지원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코아는 이 회사의 인수계약을 이달 안에 정식 체결하기로 하는 한편최종인수가격은 실사 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