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러콘덴서 전문업체인 유창전자(대표 金東赫)가 생산라인 재정비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창전자는 지난해부터 총 1억3천만원을 투자해권취기·선별기·테이핑기 등 각종 생산장비를 도입, 노후설비를 교체하는등 생산성 향상에 주력함으로써 생산능력을 처음으로 월 1천만개 규모로 끌어올렸다.
유창은 국내 마일러콘덴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그동안 설비가 노후돼 기계 가동률이 완전하지 못했던데다 최근 2년간은 필름원자재 가격의 앙등으로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이번에 노후설비를 최신설비로 교체했다.
이 회사는 또한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최근들어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