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소기업 노경화합 지원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중소기업의 勞經화합 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노경화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재 경영지도중인 25개 중소협력업체는 물론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노경화합을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처럼 대기업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중소기업의 노사화합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중소업체에 확산 보급시킬 노경화합 프로그램은 △노경관계 진단및 컨설팅, 상담 △노경 실무자와 노조간부,일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실시와 강사지원 △노경교육 프로그램및 교재보급 △국내외 노경관계 정보,자료,간행물 제공 △선진사례의 벤치마킹 전파 △LG전자 노조와 중소기업 노조간 자매결연을 통한 합리적·생산적인 노동운동 확산 등이다.

LG전자 노조측은 이와관련, 그동안 개별적으로 협력관계를 가져온 몇몇 중소기업들과 조만간 자매결연을 맺게될 것으로 보고 노경화합을 이뤄내는 합리적인 노동운동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 구자홍 사장은 17일 유재섭 노조위원장, 김일성 인재개발담당상무 등과 함께 진념 노동부장관을 예방하고 △중소업체 지원방안과 △LG전자 노경혁신 사례집 「혁신하는 者만이 미래를 연다」 발간에 대한 개요 △국내 노경관계 발전을 위한 LG전자의 선도적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