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대표 곽정소)가 다음달 태국 LED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LED디스플레이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한국전자는 지난달 완공된 태국 치앙마이市에 위치한 3천6백평 규모의 LED생산공장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가전제품 및 각종 OA기기에 채용되는 범용 LED디스플레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작년 5월부터 총 1백72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한국전자 태국 현지공장은 4개의 LED생산라인에 LED램프·포토다이오드 등 월 2천6백만개의 LED관련제품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 가운데 1천2백만개는 일본 도시바社에 OEM방식으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한국으로 반입, 내수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전자는 또한 이 공장에 올해안에 7백50만개 규모의 포토커플러 생산라인과 3천만개 규모의 LED램프 3개 생산라인도 추가로 증설, LED관련 사업을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6년부터 LED램프를 생산하기 시작한 한국전자는 해외진출과 함께 올해부터는 범용 LED램프 등 기존제품 이외에도 적외선(IR) LED, 포토커플러등 신규품목의 개발과 생산에 힘쓸 방침이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