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18일 제29회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한국교원대 정용승 교수를, 기술상에 포항종합제철 김종진 대표를, 기능상에 삼미종합특수강 윤일랑 반장을, 진흥상에 대우건설 장영수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영예의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용승 교수는 대기의 대륙간 이동경로를추적, 오염원인을 규명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특히 중국에서발원된 대기오염물질의 한반도유입에 대한 원인규명 등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환경문제에 관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진 대표는 냉간압연 두께제어기술등 매년 20여종의 신제품 기술을 개발했고 기능상부문의 윤일랑반장은 스테인레스鋼 생산에 필수적인 조질압연기를 국내최초로 설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진흥상부문의 장영수회장은 조립식 적층공법개발 등 30여건의 신공법 및 신기술을 개발했다.
시상식은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대통령상과 함께 부상으로 1천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