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아리수-빌트인,리빙북 공급권 놓고 신경전

*-엔터테인먼트 CD롬타이틀로 유명한 미국 브라더번드사의 「리빙북」 시리즈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아리수미디어와 빌트인CD가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11종의 리빙북시리즈는 원래 미국 랜덤하우스사의 저작물을 브라더번드사가 CD롬타이틀로 재구성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아리수미디어가 브라더번드와, 빌트인CD가 랜덤하우스와 각각 총판계약을맺고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아리수미디어가 리빙북시리즈 한글화 작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그동안 이들 두업체의 불편한 관계가 표면화된 것.

빌트인CD는 아리수미디어의 리빙북 한글화 추진과 관련해 『타이틀 내용에대한 저작권이 랜덤하우스사에 있는만큼 아리수미디어의 한글화 추진계획은사실상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자 아리수미디어는 『한글화 계약이 성사될 4월 말이 지나면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있지 않겠느냐』며즉각 반응.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