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국토개발연 주최 국가GIS 세미나

국토개발연구원은 18일, 19일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과 국토개발연구원에서 각각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국제세미나를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NGIS의 전략과 방향을 보다 구체화하기위해 열리고있다. 이번 국제세미나의 내용중 공간정보 유통기구의 역할 지하매설물도 구축방안 등 가장 시급한 현안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하매설물도 구축방안 <캐나다 멀티뷰社 존 스카이프 이사>

도시지역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깊이를 지도화하는 작업은 고정밀도의 지리물리학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탐사기술이 요구된다.

이 탐사결과는 디지털 GIS기록을 기존의 GIS DB에 적용시킬 수 있으며 이는 공공의 안전및 시설물 관리회사와 관리자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지하매설물 탐사를 위해서는 電磁氣매핑기술 및 고·저주파 유도장치 그리고 지상굴착레이다등의 다양한 장비및 기술이 적용된다.

이같은 기술을 통해 개별적인 탐사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상호관계를 정립해야 하며 각 데이터가 총체적인 탐사데이터의 품질을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탐사에 따른 매설물 정보의 상호연관성및 이에대한 해석은 각 데이터에 대한 매우 조심스럽고 주의깊은 평가가 요구되는 작업이다. 이는 결국GIS 구축작업과 맞물려 사용자 정의에 맞는 포맷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지하매설물 탐사결과와 관련해서 사용되는 색을 예로 들면 가스관은 노랑색, 상수도는 청색, 전기는 적색, 통신은 오렌지색, 하수도는 녹색 등으로표현된다.

한편 레이터탐사에 의해 조사되는 데이터는 이미 사용되지 않는 상수도,플래스틱, 버려진 管등이 포함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지하매설물 탐사는 숙련된 완전한 조직에 의한 철저한 탐사가 이뤄져야 하며 탐사자는 電磁氣장치에 대한 경험과 완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특히 지하매설물 탐사에서 주의할 점은 각기 다른 장비가 다른 電磁에너지의 주파수를 잡아내는 등의 결과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탐사자는 이점을 고려해 상이한 탐사장비의 조사 방법및 결과를 조율하면서 탐사결과의활용효율을 극대화해야 노력을 해야 한다.

<>공간정보관리기구의 역할<캐나다 SHL社 휴 오도넬 상무>

각국의 국립지리원은 그 규모나 재정 그리고 각국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조직을 가지고있다. 이들 조직은 기본적인 지형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각국의 지리원은 지식 기반의 사회가 될 21세기의 핵심적인 상품이 될 세계적인 지형공간관련 정보를 컨트롤 하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관할하게 될 공간유통정보기구는 공공의이익을 위해 이러한 정보에 대한 조정 및 통제역을 맡게될 것이다.

각국의 국립지리원은 향후 공간데이터를 운영하는 국가개발전략의 참가자가아닌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설립되는 공간정보(Spatial Data)유통기구의 역할은 각각 다른 분야의 다른 루트로부터 취합되는 지형공간 관련정보의 사용및 검색을 편리하도록하는 지극히 단순한 것이다.

캐나다의 경우 국가공간데이터기구(NSDI)를 구성해 이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기구는 천연광물자원에서 환경및 사회·경제 관련데이터를포괄하는 모든 분야의 정보를 망라해 DB화했다.

이를 통해 공공 또는 개인기업으로부터 얻어지는 상이한 데이터의 통합이이뤄지면 정보를 통한 의사결정 및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

캐나다는 「매핑200연합」을 구성해 공간정보유통 문제를 처리하고 있으며이 기구는 예를 들어 고속 광역네트웍 환경에서 電子海圖의 클라이언트서버SW애플리케이션의 개발·생산·유지·공급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구를 마련하는 것은 지리원의 역할이며 지금부터 이러한 준비를하지 않는다면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정리=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