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오창규)이 전용 중형서버인 「AS/400」사업을 크게강화한다.
17일 한국IBM은 그동안 신제품 공급의 지연으로 유닉스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돼온 전용 중형서버 「AS/400」의 국내 판매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하고 가격인하 등 다양한 판촉확대 방안 마련, 추진하고 있다.
한국IBM은 우선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파워PC620」을 탑재한신모델을 지난해 7월 발표한 이후 본격 공급을 미루어오다 지난 2월말부터 국내공급에 나선 것을 계기로 하위모델을 중심으로 최대 55%까지 가격을 인하,판매하고 있다.
또 한국IBM은 상위모델의 경우에도 패케지타입을 구매할 경우 10∼15%정도 가격을 인하해줄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IBM은 전국 47개 대리점들이 「대고객 밀착영업」을전개토록하기 위해 인센티브요율의 확대와 해외여행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