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역환경으로 떠오르는 환경경영인증제도의 기반조성을 위한 시범인증사업이 내달 1일부터 실시된다.
19일 통상산업부는 오는 9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총회에서 환경경영규격(ISO 14000)채택이 거의 확실시 됨에 따라 이 제도의 운영 숙지 및 국내 환경경영체제 구축을 지원키 위한 시범인증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통산부는 이를위해 심사인증사업을 전담할 후보인증기관과 심사원을 양성하는 「후보연수기관」을 지정하고 국제기준에 합당한 심사원의 확보를 위해「예비 심사원 자격 인증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국립 품질원은 곧 후보 인증기관 및 연수기관에 대한 지정기준과예비 심사원에 대한 자격기준 및 절차를 마련,공고하게 되고 품질환경인증협회는 이에따른 후보인증/연수기관의 공동심사와 예비 심사원의 자격시험을수행하게 된다.
통산부는 이와관련,5월중 시범인증사업을 위한 절차를 공고하고 15일부터6월15일까지 인증·연수기관의 신청을 접수,상반기중 후보인증·연수기관의지정을 끝내며 7월부터 인증 신청업체에 대한 시범인증을 실시키로 했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국내산업의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한데다 환경경영인증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때문이다.
현재 미국·영국·호주·일본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환경경영체제 인증제도도입·실시와 관련, 시범 인증사업을 펼치고 있는등 ISO 14000 실시에적극 대응하고 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