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활용하면서 부닥치는 첫번째 문제는 부팅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다.
평소 부팅에 아무 문제가 없어 손쉽게 컴퓨터를 사용하다가도 갑자기 부팅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사용자로서는 매우 당황하게된다.
약간의 컴퓨터 지식이 있는 사람일 경우 곧바로 CMOS 셋업 상태를 확인하지만 이 때 C드라이브가 「Not Installed」이라고 표시돼 있고 이에따라 세팅을 새로해준 후 사용한다 하더라도 또다시 부팅이 안되는 상황에 봉착할수 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두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설명한다. 우선 주기판의배터리 수명이 다했을 때 부팅이 안된다고 한다. 컴퓨터의 주기판에는 CMOS셋업 데이터와 시계 기능을 위해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이 배터리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자동으로 충전이 되고 전원을 내림과동시에 작동을 시작, 각종 데이터를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충전식 배터리는 대부분 충전 회수에 따라 일정한 수명이 주어지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다했을 경우 데이터 유지에필요한 전원 공급이 불가능하게 되고그 경우 데이터는 사라지면서 부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한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배터리에 이상이 없다면 주기판의 불량 내지는 이상이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시계 기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하드디스크에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C가 「Not Installed」라고 표시되면서 부팅이 안된다면 일단 배터리의 이상 유무를 확인, 새것으로 교체해주고 시계 기능이 정상이라면 공급처에 문의해 주기판에 관한 애프터서비스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기판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자가 직접 이를 해결하려고 이것저것 손보는 것보다는 반드시 애프터 서비스 전문가에게 의뢰, 여타기능의 불필요한 고장을 사전에 막아야한다고 지적한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