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중국을 카메라 생산 및 구매 거점으로 삼는다.
삼성항공은 19일 중국 상해에 구매 거점 IPO(International Purchasing Office)를 설립하여 중국 天津공장을 비롯한 해외 생산공장에 원자재를 원활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항공은 이에따라 IPO가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원자재를 조달, 이를 현지 공장과 중국이외 지역의 공장에 공급함으로써 카메라제품의 국제경쟁력을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구매품목으로는 중국의 뛰어난 기초 광학기술을 이용한 렌즈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케이스 등의 부품을 조달할 예정이며 향후 구매거점을 동남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3년 설립한 중국 天津법인의 생산규모를 97년까지 연 1백만대로 늘릴 예정이며 중국 浙江대학과 공동으로 카메라를 개발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카메라시장은 연 6백만대 규모로 크나 아직도 카메라 보급률이 14%에 지나지 않아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한편 삼성항공은 세계 3대 광학기기 전시회중 하나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포토 96」에 참여하여 중국 소비자들을대상으로 4배줌 카메라를 비롯 최신 APS카메라와 주변 광학기기를 전시해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조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