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넷, 물류전문 PC통신으로 새단장

한진정보통신은 새로운 PC통신서비스의 이름을 「글로넷」으로 정하고자사의 종합물류망인 글로벤(GLOVAN)과 통합,물류 운송분야의 전문 PC통신 서비스로 육성,발전시키기로 했다.

23일 한진정보통신은 일반 정보서비스와 함께 운송 물류정보를 전문적으로제공하는 PC통신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한진은 자사의 종합물류정보망인 글로벤을 글로넷에 흡수, 택배서비스항공권 무발권서비스 창고알선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업과 개인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은 또 항공, 해운 등 계열사의 여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기내식 선택, 항공기 좌석배치 안내 등 정보서비스도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미 협력 관계를 맺은 일본의 세이노 외에 미국 유럽 등의물류업체와도 추가로 협력계약을 체결, 외국의 물류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의특산물도 PC통신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한진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멀티미디어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윈도우 환경을 기반으로 한 전용에뮬레이터를 개발할 게획이다.이와함께 28.8Kbps를 지원하는 「01435」망을 구축, 전국에 18개 노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니프티서브, 컴퓨서브 등 포스서브에서 제공하던 해외 통신서비스를 강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네트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