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임팩트(대표 최용성)는 지난 89년에 설립돼 짧지 않는 기간에 국내정상급의 멀티미디어타이틀 전문제작업체로 급성장한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최근 이 회사는 불과 4년밖에 남지않은 21세기를 대비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게임서비스등 정보통신부가서비스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것.
『정보와 통신이 결합하는 멀티미디어시대에 살아남기위해 기존의 타이틀을제작했던 경험을 살려 온라인서비스를 통한 전문정보및 엔터테인먼트정보서비스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최사장은 들려준다.
디지탈임팩트는 지난해 12월 정보통신사업부를 신설하는등 정보통신사업진출에 대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왔다.그 결과 하이텔(한국PC통신),매직콜(데이콤),나우누리(나우콤),유니텔(삼성데이타시스템)등 PC통신에 NEXCom을 개설하고 사진교실,모빌트렌드,마이웨딩,문화예술정보,배낭여행정보등 다양한 DB서비스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나아가 디지탈임팩트는 머드게임서비스사업에도 뛰어들었다.이를위해 이 회사는 23억원을 투입,머드게임서비스 관련장비를 도입하고자체제작한 어드벤처게임 <드래곤랜드>를 시험서비스중에 있는 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탈임팩트는 인터네트를 이용한 홍보및 영업에 나서기로 하고 홈페이지도 개설해 놓고 있다.여기에는 이회사가 자체제작한 멀티미디어타이틀등을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머드게임까지도 올려놓고 있다.
최사장은 『인터네트가 초기에는 자료의 수집과 정보의 교환이 목적으로이루고 있으나 이제는 생활속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인터네트의 접속이 가능한 사람은 거의 PC통신자들인 점을 감안,이들을대상으로 멀티미디어사업을 한결 쉽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이같은 정보통신서비스사업뿐 만아니라 기존의 멀티미디어타이틀제작사업도 강화,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멀티미디어 타이틀사업을 맡고 있는 임상철이사는 『CDI타이틀의 제작소스를 이용해 CD롬타이틀의 제작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외주제작경험을 살려 현재 취약점으로 지적되고있는자체영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힌다.
이와함께 그는 『미국현지법인을 통해 타이틀의 소스확보와 아울러 해외시장의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인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