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압기기 전문생산업체인 단해공압공업이 최근 공기압용 5포트 솔레노이드밸브에 대해 K마크를 획득했다.
단해공압공업(대표 엄주섭)은 지난 1월 국산화한 5포트 파일럿형 솔레노이드밸브에 대해 최근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의 품질인증마크인 K마크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밸브의 유효 단면적을 기존의 제품보다 최대 30% 증대시켜 실린더 내경 1백40㎜까지 구동가능토록 했으며 DC의 경우 소비전력이 1.8W 이하로 경제적이다. 또한 운동부의 마찰저항을 최소화,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무급유 조건하에서 5백만회 이상 시험해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한편 5포트 솔레노이드 밸브는 공장자동화 확산에 따라 수요가 증가, 국내시장 규모가 1백억원 정도에 달하고 있으나 SMC·구로다 등 외산제품이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태다.
단해는 이 밸브가 외국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거의 동등해 연간 19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